[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통신서비스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즈비전이 화장품과 유아용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상해 법인을 출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아이즈비전은 국내 알뜰통신 사업대표 기업으로, 현재 SKT 알뜰폰 서비스와 KT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키워온 경영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 환경이 변함에 따라 중국 진출도 선언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 아이즈비전 중국상해법인 김정 총경리, 아이즈비전 중국상해법인 손준혁 대표. 출처=아이즈비전

공식 출범하게 된 아이즈비전의 상해법인 ‘상해위엔디상무유한공사(上海媛迪商务有限公司)’는 중국 상해시 민항구에 위치한다. 아이즈비전의 K-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준혁 이사가 상해 법인의 대표를 맡아 현장 진두지휘에 나선다. 국내 브랜드 중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류와 유아용품 등을 소싱해 중국 시장 유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BBHM(Baby, Beauty, Healthcare, Mobile) 강소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인 중국 상해 법인 출범을 마쳤다”며 “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즈비전의 자회사인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로트리(lotree)’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공략의 속도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최근 캄보디아에 8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N.A BRIMEX’와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최초 2만5000달러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총 25만달러 상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트리는 캄보디아 현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추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시장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