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건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감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사실상 마지막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가 10년만에 첫 분양에 들어가면서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북부에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서남쪽에 청라지구를, 북쪽에 김포한강신도시를, 동북쪽에 일산신도시를 각각 끼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서북부의 핵심사업으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LH가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에서 1118만1000㎡, 인구 약 18만 명 규모로 조성 중이다.

그동안 수도권 서북부권역은 서울 강남 접근성을 앞세운 동탄∙분당∙광교 등 남부권역에 비해 저평가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덕에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특히 서울 전세난을 피한 수요자 발길이 몰리면서 아파트 값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마곡지구가 서울의 새로운 중심업무지구로 떠오르면서 이곳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말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호재를 품은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시세는 2017년 1분기 3.3㎡당 1027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1110만원으로 무려 8.08%나 상승했다.

검단신도시는 서울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어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오히려 서울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공공택지로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또한 저렴한 이점이 있어 향후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 그만큼 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 분양 초기인 지금이 저렴하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기도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택지인 검단신도시가 완성되면 마곡 업무단지와 서북부 주거벨트를 잇는 거점도시가 탄생하게 된다"며, "11월 중 후반 이후 공공택지 전매제한이 최대 8년 거주의무 최대 5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공공택지인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물량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의 마침표를 찍을 검단신도시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검단신도시 최중심, 노른자 입지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11월 분양한다.

금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 분양하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검단신도시 최중심 입지이자 신설역(예정)과 중심상업지구(예정)가 가장 가까운 단지로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내 도보권내에는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2024년)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신설역 이용 시 계양역까지는 1정거장,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 시 서울역까지 30여분 대에 접근 가능하다. 인접해 있는 원당대로 이용 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북측으로는 초중고교가(예정) 인접해 있고, 단지 남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검단신도시 내 입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내 조경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검단신도시 내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민간분양 아파트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무주택 기간에 관계없이 이번 기회에 청약을 노려 볼만 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인천검단지구 공동주택지 AA10-1블록)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