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시 제공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부산 3호선 운행이 한때 30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 3호선 운행이 한때 중단된 것은 18일 오후 6시경 폭발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부산 3호선 운행 한때 중단에 경찰 특공대 등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폭발물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처벌은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허위 신고 수사로 실제 범죄 현장에 경찰 병력을 투입하지 못하는 비극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에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허위 폭발물 신고는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6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심각한 사안의 경우, 공부집행방해죄가 적용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350건이었지만 2017년에는 4641건으로 약 50% 증가했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사건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