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징둥이 물류 시스템을 통해 자국에서 택배산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서 처음 시작된다. 징둥닷컴의 앱을 통해 중국 전역에 택배를 보낼 수 있으며 상품을 구매 시 이용하는 배송 서비스와 동일하게 빠르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배송 가능 상품은 명품, 고급 가전제품 등 고가 상품을 포함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 징둥이 택배업에 진출한다. 출처=징둥

도시 내 당일배송뿐 아니라 도시 간 당일배송, 익일배송, 표준 익일배송 등 다양한 가격의 옵션을 포함해 경쟁력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텐센트 (Tencent)의 SNS 플랫폼인 위챗(WeChat)의 징둥 딜리버리 미니 프로그램과 징둥닷컴 배송팀의 위챗(WeChat) 계정에서 픽업을 요청할 수 있다.

징둥 물류(JD Logistics) 왕쩐훼이 대표이사는 “징둥닷컴은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중국 내 가장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는 저희 징둥이 소비자에게 또 다른 차원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