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교보증권이 KB증권에 이어 증권업계 두 번째로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다.

교보증권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와 지난 17일 교보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사무금융노조와 지난 17일 교보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세번째)와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사무금융노조

교보증권 노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올해 총 2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은순 사무금융노조 교보증권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교보증권 노사의 사회연대기금 출연은 지난 4월 18일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을 개최해 사무금융 노사의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제안한 이후 진행된 네 번째 합의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조인식에서 "교보증권은 우리나라 최초의 증권사로써 그동안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던 만큼, 노사가 함께하는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