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전남 목포에 위치한 모 고교에서 시험지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목포 모 고교의 시험지 유출은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수상한 시험지를 포착, 이를 촬영해 학부모에게 보내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학교 측은 시험지 유출 조사 과정 중 또 다른 학생이 교사 연구실의 컴퓨터에서 일부 문제를 출력한 정황도 포착했다.
목포 모 고교 뿐만 아니라 최근 숙명여고에서도 시험지 유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시험지 유출 사건은 늘어나고 있지만 시험지 유출방지 및 감시를 위한 CCTV가 설치된 고등학교는 전국 고등학교 중 불과 50%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63개 고교 중 시험지 보관 장소에 CCTV가 설치된 학교는 총 1,100개로 설치율은 46.97%에 그쳤다.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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