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유기농 순면 생리대 ‘오늘습관’ 업체가 라돈 검출 의혹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업체는 국가기관 시험결과서를 공개하며 라돈 검출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 오늘습관 업체 측은 17일 인스타그램(SNS·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으로 생리대 라돈 검출 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한 것으로 국가기관 시험결과 국내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처= 오늘습관 인스타그램

업체는 17일 공식 인스타그램(SNS·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으로 생리대 라돈 검출 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한 것으로 국가기관 시험결과 국내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받은 방사능 검출시험결과서를 공개했다.

▲ 오늘습관 측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받은 방사능 검출시험결과서를 공개했다. 출처= 오늘습관 인스타그램
▲ 오늘습관 측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받은 방사능 검출시험결과서를 공개했다. 출처= 오늘습관 인스타그램

오늘습관 생리대는 16일 생리대에서 기준치의 10배 이상의 라돈(148Bq)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홈페이지는 환불 요구와 비난 글이 빗발쳤다. 업체 측은 입장을 바로 내놓지 않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오늘습관 업체 측은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과 이전에 측정한 라돈의 잔여물 등 다양한 변수로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에 의뢰하라고 나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