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긴자(東京銀座)다카시마야 백화점 앞, 33.3×24.1㎝ Watercolor on paper, 2010

오늘은 도쿄전 오프닝이다. 화랑은 롯폰기(六本木)에 위치해 있으며, 가정집을 개조해서 예쁜 정원이 있는 화랑으로 꾸몄다. 크지는 않지만 그림과 아주 잘 어울린다. 화랑에 도착하니 화랑 대표 후쿠이 미츠코(福井美津子) 여사가 나와 반갑게 맞아 준다.

다짜고짜 진열상태가 어떠냐고 묻는다. 아마도 자신이 진열했기 때문에 내가(서양화가 김명식,キムミョンシク,Andy Kim,KIM MYUNG SIK,金明植,김명식 화백, 김명식 교수)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던 모양이다. 지금까지 진행한 디스플레이 중 가장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보였더니 깔깔 웃는다.

▲ 도쿄 하나(華) 갤러리

오프닝 상차림은 화랑대표가 손수 챙겨 주었다. 음식의 맛과 모양이 예술이다. 커다란 도자기 그릇에 듬뿍 담겨진 베이컨말이 샐러드, 새우 샐러드, 연어롤, 와인 등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살려 주었다.

▲ 규슈산업대학(九州産業大學)에서 제공해 준 작업실에서

오프닝에는 늘 가깝게 지내는 도쿄여자대학의 요시다케 겐지 교수와 쓰치야 교수 그리고 일본작가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 해 주었다. △‘일본 수채화 여행-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中 인용발췌/김명식 著, 인문아트 刊,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