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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는 먹다가 아니다] Custom는 ‘관습’인데 Customer는 왜 ‘고객’일까?
김진수 인지과학 박사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8.10.31  18:31:39
   

Custom이라는 단어는 처음에는 관습이라는 뜻으로 많이 기억을 합니다. Customs라고 쓰면 수입할 때 무는 관세라는 뜻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Custom이나 Customer가 고객이라는 단어로 쓰여, 고객 경험이 영어로는 Customer Experience가 됩니다.

어떻게 해서 Custom이라는 단어에서 이런 의미들이 파생된 것일까요? 먼저, Custom의 어원을 보면 Habitual Practice로 표기됩니다. ‘습관적 행동’이라는 뜻으로 이 의미가 두 가지 갈래로 확장되어 하나는 집단적 의미인 관습, 다른 하나는 어떤 상점의 반복적 구매자를 의미하는 단골을 뜻하게 됩니다.

관습은 그것이 굳어져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관습법이 되고, 여기에서 의무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정리하자면 Custom은 중세 때 의무적으로 봉건 영주에게 바치는 조공, 국제 무역이 시작되면서 주로 수입하는 물건에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공항이나 항구에서 관세를 부과하는 세관이나 관세 전체를 관할하는 관세청이라는 의미로까지 확장되는 것입니다.

   

단골이라는 뜻은 기업이 발전하면서 특정 기업의 고객에서 더 나아가 모든 고객을 통칭하는 의미가 되었고, 단골 상점에서는 옷이나 구두 등을 개인 맞춤으로 제작한다는 ‘주문 생산’의 뜻까지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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