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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中·홍콩 부동산시장 냉각 조짐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10.12  18:38:23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중국과 홍콩 부동산 시장이 거래 침체와 가격 하락, 신규 주택 할인판매 등 심상치 않은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통상 9월과 10월은 중국에서 주택 판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성수기지만 올해에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주택 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25~30%의 할인 판매에 나서자 국경절 연휴(10월 1∼7일) 기간에 강서성(江西省)과 상하이에서는 반발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2000년대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베이징의 평균 주택가격은 2003년 m2당 4천 위안(66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m2당 6만 위안(99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시위가 발생한 강서성 상라오(上饒)시의 지난달 주택 거래는 8월보다 22%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 감소했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집값을 자랑하는 홍콩에서도 부동산 시장 침체의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오룽완(高隆灣) 지역의 7.9평형 아파트는 최근 433만 홍콩달러(6억 2천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1주일 전 거래가보다 8.8% 떨어진 가격이고, 1년 전보다는 16%나 하락한 가격이다.

홍콩의 오피스빌딩 시장도 침체하긴 마찬가지다. 홍콩 도심에 있는 '더 센터' 빌딩 한 개 층이 최근 11억 홍콩달러(1600억원)에 팔렸는데, 이는 지난 5월 매매 협상을 시작할 때 제시됐던 것보다 20%나 낮은 가격이다.

홍콩 이공대의 에디 후이 교수는 "주택 소유자가 가격을 낮추는 거래가 많아지는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의 초기 현상"이라며 "무역 전쟁이 격화하고 금리가 계속 올라가면 내년 1분기 부동산 시장은 더욱 안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9월과 10월은 중국에서 주택 판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성수기지만 올해에는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출처= Quora

[미국]
■ 페이스북, 4개월간 주가 30% 이상 폭락

- 페이스북이 사용자 정보 유출, 가짜 뉴스 등의 악재로 인한 실적 악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페이스북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현재 150.13 달러로 7월 최고치보다 30% 이상 하락했다고 CNN이 11일 보도.

- 페이스북은 지난 3월, 8700만 여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후에도 가짜 뉴스, 선거 개입 파문 등에 시달리고 있어.

- 페이스북은 가짜 뉴스 페이지와 계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삭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추가 조사 가능성에 직면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 로스 샌들러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최근 처음으로 광고주들에게서 페이스북이 처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광고 예산 투입을 망설이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 블룸버그 “美,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할 것”

-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 11일(현지시간) 보도.

- 미 재무부는 오는 15일 발표할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짓고 이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보고했다는 것.

- 중국과의 싸움이 무역을 넘어 환율까지 번지면 미국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그러나 므누신 장관이 최종적으로는 다른 조사 결과를 환율보고서에 담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여. 

- 미 재무부는 1년에 2차례 환율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대미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 초과, 경상수지 흑자의 국내총생산(GDP)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3가지 기준으로 교역대상국을 분석해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환율조작국으로, 2가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

- 중국은 1개 기준에만 해당하지만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현저하게 크다는 이유로 관찰대상국으로 분류.

[유럽]
■ FT, “英·EU 브렉시트 협상 타결 임박"

- 영국과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협상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관련해 영국이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함으로써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1일 측근 각료들로 구성된 이른바 ‘브렉시트 전시내각’(Brexit war cabinet)을 소집해 브렉시트 협상 합의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 당초 영국과 EU는 오는 2020년 말까지인 브렉시트 이행 기간에 합의하면서,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국경문제와 관련해 영국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북아일랜드만 EU 관세동맹 안에 두는 ‘안전장치’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어.

- 그러나 영국은 이 방안이 시행되면 영국 본토와 아일랜드 섬 사이에 국경이 생기고, 이는 영국 영토의 통합성을 저해하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와.

-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메이 총리는 대안 중 하나로 2020년 말까지인 브렉시트 이행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 안에 두는 방안을 검토. 영국 본토는 EU 단일시장에서도 제외되지만, 북아일랜드는 상품 교역과 관련해 단일시장에 잔류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중국]
■ 中, 9월 대미 무역흑자 341억 달러 - 2달 연속 최고치 경신

- 지난 9월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341억 달러(38조 6000억원)를 기록하며 지난 8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대미 무역 흑자 최고 기록을 경신.

- 12일 발표된 관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대미 수출은 미-중 간 관세 부과 등 무역 분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나 증가한 467억 달러(52조 8600억원).

-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1.1% 줄어든 126억 달러(14조 2600억원).

-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관련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는 "지난 9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증가했지만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중국 국내 수요 둔화로 감소했다. 그러나 무역 분쟁 격화로 앞으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 中 자본유출 저지, 시장개입 대신 '창구지도'

- 중국 금융 당국이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자본 유출과 위안화 불안정을 막기 위해 대외 투자를 제한하는 '창구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가 12일 보도.

- 미중 통상마찰이 가열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래 위안화 환율은 10% 가까이 떨어져.

- 그러나 당국이 외환시장에 대규모로 개입해 위안화 환율을 떠받치는 것을 자제하는 대신 이 같은 지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 예를 들면 개인 부유층 대상 해외투자 창구인 QDLP(적격국내 유한책임 투자가)의 신규 허가나 기관투자가 대상 해외투자 창구인 QDII(적격국내 기관투자가)의 신규 할당을 지난 3개월 동안 정지한 것.

- 현 시점에선 2015년~2016년처럼 대규모 자본유출 징후는 보이지 않아 당국이 이러한 비공식 창구 지도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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