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폰 라인업 중 저가형 라인업인 아이폰XR이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맥루머스는 1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가 밍치 쿼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XR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이폰XR의 폭발적인 인기로 애플의 현지 매출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 아이폰XR이 공개되고 있다. 출처=갈무리

기존 아이폰 고객이 신형 아이폰을 구매하려고 대기하는 추세가 보이는 한편,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아이폰XR에 대한 구매의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애플은 중국을 항상 1차 아이폰 출시국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현지 시장 공략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나 팀 쿡 애플 CEO는 중국을 자주 찾아 현지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XS, 아이폰XR 등 신형 라인업을 출시하며 듀얼심 기능을 탑재,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재차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