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트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소리로 단원들이 지난 2017년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정기공연에서 합창곡을 부르고 있다. 출처=JW그룹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JW그룹이 장애에 관한 사회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에 16년째 지원하고 있다. 이 합창단의 정기 공연은 이달 1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2일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2018 정기공연이 이달 1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영혼의 소리로는 1999년 창단돼 약 500회의 국내외 공연으로 장애인 공연예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합창단이다. 이번 정기공연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발달 장애로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최소 한 달 이상 필요한 영혼의 소리로는 손종범 선생의 지휘아래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You raise me up’, ‘소녀의 꿈’ 등 10여 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영혼의 소리로 관계자는 “사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단원들이 각자 경험했던 사랑에 대한 테마곡을 준비해 이들에게 힘이 돼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공연은 작곡가 주영훈의 사회로 시작한다. 베이스바리톤 김동현과 뮤지컬 배우 조휘도 특별 출연한다.

홀트일산복지타운 관계자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예술의 전당을 비롯, 각 기관의 마음이 더해져 국내 최고 무대에 서게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소리로 노래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W그룹은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2003년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한 이후 공연 활동을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

▲ 영혼의 소리로 정기공연 포스터. 출처=JW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