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A7에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가운데,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A9의 후면에 카메라 4개가 달린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단말기 후면에 4개의 카메라가 보인다.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열했으며 카메라 4개의 최하단에는 플래시 버튼이 확인된다. 디스플레이는 6.3인치 인피니티며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 있다.

스냅드래곤 606에 6GB램을 지원하며 128GB 스토리지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로 추정된다.

▲ 갤럭시A9의 후면에 4개의 카메라가 보인다. 출처=갈무리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카메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LG전자는 LG V40 씽큐에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 3개, 전면에 2개며 후면 카메라는 수평배열이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이미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기술을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라인업에 먼저 배치하고 있다. 갤럭시A7에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한 후 갤럭시A9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배치해 눈길을 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확실하게 개척하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