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유럽에서 열렸던 IFA 2018 현장에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레노버의 요가북 C930이 11일 국내에 최초 공개됐다.

세계 최초로 전자잉크가 탑재된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다.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하단에 전자잉크가 지원되는 필기가 가능하다. 9.9mm라는 얇은 두께와 77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버튼 하나로 스크린 공유는 물론 키보드, 노트패드, 전자책 리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리시전 펜을 활용한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두 사용 가능한 이 펜은 와콤(Wacom) AES 2.0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4096 필압 단계까지 감지한다는 설명이다.

▲ 레노버 요가북 C930이 국내에 공개됐다. 출처=레노버

요가북 C930는 초저전력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의 기본메모리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능이 지원되며 최대 9.6시간의 긴 배터리 사용시간이 눈길을 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요가북 C930은 세계 최초로 전자잉크가 적용된 듀얼 디스플레이와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다”면서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만큼 온라인 학습자들은 물론 비즈니스 업무에서도 듀얼 디스플레이의 강점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노트북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