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전경. 출처= 한국필립모리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담배 제조업체 한국필립모리스㈜(이하 필립모리스)는 자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HEETS)’를 국내에서 생산해 10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12월 히츠의 국내 생산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양산공장을 증축했고 제품 생산 설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던 히츠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생산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이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히츠를 생산하는 최초의 생산기지가 됐다. 

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공장의 안정 운영을 위해 지금까지 직원 34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해 교육 훈련을 마쳤다. 새로운 히츠 생산 시설에는 제품의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감소라는 제품의 특성을 예외 없이 지키고자 최고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이 도입됐다.  

▲ 양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에 판매되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의 전용담배 히츠 제품들. 출처= 한국필립모리스

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면서 “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공장은 최첨단 제조시설,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적 공인, 세계적 수준의 안전 시스템 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