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개발 서비스업체 그라비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그라비티가 4일부터 나흘간 열린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했다. 출처=그라비티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VR/AR 등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이며, 쉐라톤 그랑데 자카르타 호텔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그라비티는 게임, 만화, 문구 등을 주제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기업들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하고 타진하기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일 그라비티 COO 기타무라 요시노리가 참석해 현지 게임, IT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대담회를 개최하고 ‘라그나로크 M: 영원한 사랑’을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게임 제품들에 대한 앞으로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어가 포함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동남아시아판의 비공개 테스트 10월 개최 계획을 밝혀 현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그라비티의 사업 총괄 김진환 이사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저니’, ‘포링의 역습’, ‘라그나로크 러쉬’ 등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HTML5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라그나로크 게임과 ‘라그나로크 온라인 제로’ 등 앞으로 선보일 신작의 성공적인 서비스 준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지난달 14일 ‘라그나로크 러쉬’를 인도네시아에 정식 출시했으며,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동남아시아 사전예약 실시 10일만에 8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출시 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