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스타그램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불링을 막겠다는 전략을 10일 공개했다. 최근 SNS를 통해 10대를 중심으로 무차별적인 사이버 불링이 벌어지며 안타까운 자살사고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해법’이다.

▲ 인스타그램이 사이버 불링을 막는 기술을 공개했다. 출처=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최근 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스타그램 활용법을 알려주는 국문 가이드 라인도 발표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의 사이버 불링 방지 중 하나는 자동신고다.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기반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 중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게시물이나 악성 콘텐츠를 찾아 자동으로 신고한다. 스토리와 둘러보기는 물론 비공개 계정 사진에도 기능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비방 댓글 필터 기능의 확대다. 기존 피드, 둘러보기, 프로필 페이지의 게시물에 적용되던 댓글 필터 기능을 라이브 방송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