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 고흐 박물관과 협력해 내년 1월31일까지 미국 대형 쇼핑몰에서 '더 프레임(The Frame)' TV를 활용한 팝업 전시회 투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전시회는 큐레이터가 엄선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총 9점으로 구성해 미국 소비자들이 더 프레임을 통해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반 고흐의 일생이 더 프레임에 오롯이 담기는 셈이다.

▲ 더 프레임의 반 고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더 프레임'의 '조도 센서' 기술로 반 고흐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각오다. 전시회에서 기념품 판매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반 고흐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더 프레임은 TV와 예술의 만남을 끌어내는 한편, 인공지능 빅스비와 선명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앞으로도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더 프레임만의 강점인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