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신한카드가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법이 적용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 출처=신한카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 온ㆍ오프라인, 현금유통 영역 등 부정거래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머신러닝 FD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정거래로 확인된 거래는 실시간 학습 시스템에서 스스로 재학습 운영 시스템에 반영된다. 지능화되는 부정사용기법을 실시간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탐지 능력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정거래 승인을 스스로 차단하고, ‘신한카드’앱으로 실시간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기능이 추가 개발됐다. 소비자는 ‘신한카드’ 앱에서 분실ㆍ도난을 포함한 각종 부정사용 탐지 결과를 확인하고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조사 진행 상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머신러닝 FDS 구축과 더불어 기존 FDS 역시 그대로 운영하는 듀얼 체제로 부정사용 탐지 적중 성능을 극대화하고, 각 영역의 비효율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머신러닝 구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 그룹 내 계열사와의 상호 공유를 통해 그룹 차원의 원신한(하나의 신한) 전략을 제고하는데 일조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