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

국내 로드숍 화장품인 스킨푸드가 오는 19일 채무 만기를 앞두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 과도한 채무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스킨푸드는 지난해 매출 1269억4510만원, 영업손실 98억3827만원 기록.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상거래 채권을 포함한 모든 채권과 채무가 동결돼.

◆IMF "한국 성장률 더 떨어질 것”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 시간)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내린 2.8%와 2.6%로 수정.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지난 9월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2.9%와 2.8%로 하향.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17개월 연속 하락”

OECD는 지난 8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OECD 평균(99.58)보다 낮은 99.19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 이로써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3월(101.1) 이후 17개월 연속 하락. OECD 경기선행지수는 각국의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오늘 영장심사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신입사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10일 오전 서울 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돼. 앞서 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8일 조 회장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IMF "베네수엘라 물가, 올해 137만%↑·내년 1천만%↑"

IMF는 9일(현지 시간) ‘세계경제전망’에서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올해는 연말까지 137만%, 내년에는 1천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GDP는 18% 감소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역대 정부의 포퓰리즘으로 경제난에 빠진 베네수엘라에서는 작년부터 최근까지 전체 국민의 7%가 인근 국가들로 ‘탈출’.

◆검찰 “강원랜드 수사외압 없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남우)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을 무혐의 처분. 검찰은 두 국회의원이 검찰 간부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종원 전 서울남부지검장, 이영주 전 춘천지검장에 대해서도 ‘혐의없음’으로 사건 종결.

◆문재인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덴마크 등 유럽 순방길에 올라. 17∼18일에는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

◆고양 저유소 인근서 '풍등' 날린 스리랑카인 구속영장

경기 고양경찰서는 9일 검찰에 스리랑카인 A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중실화 혐의. A씨는 지난 7일 오전 고양시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 초대형 화재를 일으킨 혐의. 당시 17시간에 걸친 화재로 기름 260만ℓ가 전소되는 등 43억원의 재산 피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