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故정다빈의 팬들이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로 다시 한번 그를 그리워하며 추억하고 있다.

故정다빈은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이후 24살의 나이에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2003년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으며 ‘꽃길’만을 걷는 듯 했다.

하지만 4년 뒤 정다빈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졌고 대중들은 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뉴 논스톱'에 오랜 시간 함께 출연한 조인성은 '다시, 스물‘ 인터뷰를 통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빈소를 가기 쉽지 않더라”며 “(정다빈을) 너무 몰라서 갈 자격이 있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정다빈과 깊은 친분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정태우는 정다빈의 빈소를 내내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말도 안돼 ’라고 느꼈을 것이다”며 “아직까지 그런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조금만 더 버티지 그랬어’라고 허공에 대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다빈은 생전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괴로웠던 심정을 털어놓기도 해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주변인들과 대중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