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PD수첩이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와 비자금 의혹을 9일 방송을 통해 내보냈다.

명성교회 측은 ‘PD수첩’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방송 후 명예 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방송을 앞두고 방송 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하지만 법원 측은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는 수년간 논란의 대상이었다며 반론 내용을 일정 부분 포함해 방송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PD수첩’은 예고편을 통해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면 안 될 만한 뭔가를 숨겨놨는데 그것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한다”는 한 관계자의 인터뷰를 공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이날 제작진은 명성교회의 부동산만을 관리 전담하던 ‘부동산 목사’를 언급, 입수한 자료를 공개했다. 또 4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 모 장로를 명성교회의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