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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제재 일부 유예설에 약보합…WTI 배럴당 74.29달러
김진후 기자  |  jinhook@econovill.com  |  승인 2018.10.09  07:02:04
   
▲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지난주 전거래일에 비해 0.1%(0.05달러) 하락한 배럴당 74.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0.3%(0.25달러) 내린 배럴당 83.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각) 11월 4일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관련, 미국이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일부 유예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플로리다 반도로 향하고 있는 허리케인 마이클이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시설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전망으로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에 비해 0.1%(0.05달러) 떨어진 배럴당 74.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0.3%(0.25달러) 내린 배럴당 83.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세가 이어지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1%포인트 하락 발표로 하락폭을 좁혔다. 중국의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원유 수요 또한 증가할 거란 예상이다.

반면 중국이 지난 주말 부양에 나서며 11월 수출 부가가치세의 환급률을 올리겠다는 소식에 원유 수요 전망이 개선되면서 유가 낙폭은 줄었다.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가 원유 공급량을 줄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이 약화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의를 탈퇴하고 11월 4일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 원유 생산국인 이란에 경제 제재를 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더 이상 이란산 원유 구매자에 강경한 기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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