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제일제당 이선호 부장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선호 CJ그룹 회장의 장남이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호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으로, 이선호는 그룹 승계 1순위로 ‘후계자’로 손꼽히는 인물.

현재 CJ제일제당 부장직으로 바이오사업관리 팀장(동물사료부문)을 맡고 있다.

그는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영업·마케팅팀 등 여러 부서를 거치며 현장경험을 쌓았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경영일선에 복귀한지 1년 만에 CJ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과 인수‧합병 등 광폭행보를 보여 ‘3세 경영’을 위한 발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CJ그룹은 장자승계원칙을 고수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경영 승계 과정에서 이 부장의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2대주주로 17.97%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을 흡수합병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 회장이 당시 CJ제일제당 과장이던 이선호씨에게 지분 11.3%를 증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