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주차장용지 7필지, 충전소용지 1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2필지 등 총 11필지를 공급한다.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광레저 복합도시인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주차장·충전소용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될 용지는 주차장용지 7필지, 충전소용지 1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2필지 등 총 11필지다.

공급대상 토지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주차장용지의 공급면적은 1452~3876㎡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255~456만원 수준이다. 근린생활시설이 입점할 수 있고 건폐율 60%, 용적률 180~600%로 최고 층수 3~1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충전소용지의 공급면적은 3425㎡, 공급예정가격은 3.3㎡당 688만원 수준이다. 근린생활시설과 자동차관련시설이 입점할 수 있고, 건폐율 70%, 용적률 200%, 최고 층수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문화시설용지는 1162㎡의 면적에 공급예정가격은 3.3㎡당 403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240%, 최고 층수 4층에 근린생활시설이 입점할 수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공급예정가격 3.3㎡당 380만원 수준에 369∼395㎡의 면적을 공급한다.

▲ LH가 제공하는 공급대상 토지의 세부내역. 출처=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번에 공급되는 주차장용지, 문화시설용지 중 일부 필지는 ‘씨사이드파크’가 이웃해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일부 면적은 근린생활시설 입점이 가능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소용지는 현재 영종도 내에 운영 중인 가스충전소가 1개뿐이어서 희소성이 있고, 제2여객터미널 연결도로와 가까이 자리해 입지가 우수하다.

LH는 주차장용지와 충전소용지, 문화시설용지에 입찰방식을 적용하고, 대금납부조건으로 3년 유이자 할부를 적용해 공급한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

공급 일정은 10일(수)~11일(목) 추첨(입찰) 신청을 접수하고, 12일(금) 추첨(개찰)과 당첨자(낙찰자) 발표가 있을 계획이며, 18일(목)~19일(금) 계약 체결이 이어진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가까이 위치한 영종하늘도시는 계획인구 13만5000명, 사업면적 1900만㎡의 대규모 사업지구로 향후 산업, 비즈니스, 레저, 관광이 어우러진 글로벌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공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