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중고 플랫폼 시장의 원조 중고나라가 블록체인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전문기업 액트투랩과 8일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액트투랩은 블록체인 설계, 개발, 운영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연대 ‘업그라운드’의 한승환 대표가 설립했다. 업그라운드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국제암호학회 설립자 데이비드 차움 등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분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 중고나라가 블록체인 영역에 손을 내밀었다. 출처=각 사

중고나라는 액트투랩의 분산합의, 이중 암호화 기술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하루 20만건의 P2P 거래가 이뤄지는 중고거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중고나라는 블록체인 설계와 개발, 기획 등 관련 분야 인재도 채용할 계획이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코스모스, 오미세고 등 이더리움 프로젝트와 사이버마일즈에서 컨설팅을 진행한 국내 최고 블록체인 전문가 한승환 대표와 손을 잡아 기쁘다”며, “액트투랩은 중고나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중고나라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