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에프앤가이드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우리은행과 금융지주들의 3분기 영업 실적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78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3177억원 대비 146.8%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영업이익이 8500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6812억원 대비 24.8% 증가해 우리은행 다음으로 높은 영업이익 성장율을 보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2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94억 대비 16% 증가했으며, DGB금융지주는 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0억원 대비 15.1% 늘었다.

JB금융지주는 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1억원 보다 12.9% 증가해 그 뒤를 이었으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의 경우는 1조2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654억원보다 8.9%밖에 늘지 않았지만 올 3분기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BNK금융지주는 2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192억원 대비 5.5%로 가장 낮은 성장율을 보였다.

특히 우리은행은 내년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올 3분기에 지난해 대비 많은 실적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올 3분기 영업 실적이 좋아 '리딩뱅크' 자리에 대한 경쟁이 계속해서 뜨거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