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 이음 더 플레이스에 위치한 라도 전시회장 입구.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수진 기자
▲ 트루 씬라인 네이처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수진 기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스위스 시계를 좋아한다면 주목. 이번 주말에 가기 좋은 시계 전시가 있다. 먼저 북촌으로 가보자. 라도가 내일(6일)까지 서울 북촌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행복작당’ 전시에 참여한다. 잡지 <행복이가득한집>은 아름다운 북촌 한옥 13곳을 선정해 문화, 예술, 라이프 스타일 관련 순회 전시 ‘행복작당’을 열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방하며 에스티로더, 이솝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서는 라도가 유일하게 2년째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 트루 씬라인 네이처 컬렉션을 소개하는 배너가 설치돼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수진 기자
▲ 전시회장 한편에서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어볼 수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수진 기자

이번 전시에선 라도의 트루 씬라인 네이처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시계를 감상할 수 있다. 라도의 2018년 신제품인 트루 씬라인 네이처 컬렉션은 흙, 물, 잎사귀에서 영감을 받은 세라믹 시계다. 케이스부터 다이얼, 브레이슬릿까지 온통 브라운, 블루, 그린 컬러를 입혀 컬러풀한 멋이 압권이다. 시계가 마음에 든다면 전국 라도 매장에서 구매 또한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200만원대. 라도가 참여한 ‘행복작당’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시계 전시뿐만 아니라 나뭇잎 도장을 찍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체험 또한 준비돼 있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태그호이어 청담 부티크 2층에 마련된 '뮤지엄 인 모션' 전시. 출처=태그호이어

또 다른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뮤지엄 인 모션’ 전시를 진행한다. 태그호이어의 대표 컬렉션인 까레라의 55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전시에선 태그호이어의 역사적인 타임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태그호이어의 명예 회장이자 창립자 에드워드 호이어의 손자인 잭 호이어가 직접 디자인한 1960년대 까레라부터 문 페이즈, 레가타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과거의 까레라를 만나볼 수 있고 자동차와 항공기의 대시보드 카운터에서 영감을 받은 오타비아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몬자의 실물 또한 확인할 수 있다.

 

▲ 태그호이어의 과거 시계가 전시되어 있다. 출처=태그호이어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레이싱 그랑프리에서 이름을 딴 ‘몬트리올’과 전설의 레이서 레가조니가 사랑한 ‘실버스톤’ 그리고 태그호이어의 또 하나의 아이코닉 워치 ‘모나코’의 초기 모델이 전시돼 있어 흡사 태그호이어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태그호이어 ‘뮤지엄 인 모션’ 전시는 오는 10월 21일까지 태그호이어 청담 부티크 2층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부티크 운영 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과 동일하다. 시계에 대한 설명이 듣고 싶으면 부티크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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