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4일 신임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및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문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계문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 내정자. 출처=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장이 무보수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조종종합고, 동국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과 정책조정국,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화방송·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담당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금융·재정·정책조정 등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대내외 협력, 조정 능력을 갖춰 서민금융 지원기관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