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77% “北 핵포기 거부하면 더 강력히 제재해야"

美 시카고국제문제협회가 최근 실시한 ‘미국인 외교정책 인식조사’ 결과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극찬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미국인들의 대북한 인식은 더 냉정해진 것으로 나타나.

미국인 77%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한과의 수교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같은 비율로 핵 포기 거부시 더욱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밝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미군을 동원해야 한다는 미국인도 64%로 역대 최고치.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서도 역대 최고치인 74% 기록.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67%로 높아진 반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91%가 ‘비호감’으로 평가.

◆GE, 플래너리 CEO 취임 1년여 만에 전격 경질

미국 GE는 1일(현지시간) 존 플래너리 CEO 겸 회장을 취임 1년여만에 경질. 후임으로는 로런스 컬프를 임명. 플래너리는 경영부진 속에 취임해 사업재편 등을 추진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해. 로런스 컬프는 산업 의료기기업체 다나허 CEO 출신.

◆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 844명·난민 5만명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은 1일(현지시간) 규모 7.5 강진과 쓰나미로 844명이 사망하고 5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발표. 하지만 외신들은 수습 작업이 본격화되면 사망자가 수천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

◆기업 체감경기, 4개월만에 소폭 상승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BSI는 75로 전월보다 1p 상승. 4개월만에 소폭 반등. 제조업의 업황 BSI는 73. 지난 2016년 12월(72) 이후 최저. 산업별로는 전자·영상·통신장비업(6p)과 석유정제(12p) 상승. 전기장비(8p)와 1차금속(6p)은 하락.

◆북미 3국 USMCA 협정 타결

미국과 캐나다는 30일(현지시간) 밤 공동성명을 통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합의했다고 발표. USMCA는 60일 뒤 3국 정상들이 공식으로 서명할 예정이며, 각국 의회 승인이 필요.

◆기재부, 대통령비서실·부처 업무추진비 감사청구

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28일 감사원에 대통령비서실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52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에 대해 감사를 청구.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제기한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과 관련해 정부의 업무추진비 사용을 투명하게 검증받기 위한 조치라고.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에 ‘항암 면역 연구’ 美·日 의학자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P 앨리슨(70) 교수와 교토 대학의 혼조 다스쿠(76)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 기능을 자극해 암 치료의 새로운 원칙을 세웠다"고 평가.

◆독감백신 무료접종 오늘부터 시작

질병관리본부는 2일부터 생후 6개월∼만12세 아동과 만 75세 이상 노인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1326만 명.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 기관 1만 9700여 곳에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