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김정은 체제 이후 탈북자 수가 최저를 기록했다.

김정은 체제 이후 탈북자 최저 배경에는 북한의 국경지역 통제 강화, 중국 당국의 강제 북송, 브로커 비용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체제 이후 최저를 기록한 올해 탈북 입국자는 703명이다. 2011년 2706명이었지만, 김정은 체제 이후인 2012년에 1502명으로 급감했다. 이 때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든 탈북자수는 올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

보통의 탈북 루트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서 머물다 태국이나 라오스 등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방법.

하지만 중국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면서 탈북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탈북 비용은 4000달러 선이었지만, 2017년에는 1만5000달러 선을 기록했다고. 40%나 급등한 것.

탈북 브로커들로부터 돈을 받고 협조해주던 중국 공안들이 이들에게 활동을 중지하라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