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토요일인 29일 추석연휴가 끝난 후 나들이가 감소하며 평소보다 교통량이 줄겠다. 다만 정체가 잦은 구간 위주로는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60만대라고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49만대이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9만대일 것으로 분석됐다.

혼잡시간은 지방방향에서 오전 11시~12시에 최대치를 보이고 오후 3시~4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은 오후 6시~7시에 최대치를 나타내고 오후 9시~10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방향 고속도로 주요노선별로 ▲경부선은 오전 11시 서울TG, 안성-천안(분기점), 목천-청주(휴게소) 구간에서 가장 혼잡하고 오후 3시 목천에서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해안선은 오전 11시 금천-광명역, 매송,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에서 최대로 혼잡하고 오후 2시 서평택에서 해소되겠다. ▲중부선은 오전 11시 경기광주, 호법(분기점), 진천터널, 증평-오창(휴게소)에서 가장 혼잡하고 오후 2시 경기광주에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선은 오전 11시 안산(분기점)-광교터널, 신갈(분기점)-양지, 호법(분기점), 여주, 평창에서 정체를 보이겠고 오후 2시 호법(분기점)에서 해소되겠다. ▲서울양양선은 오전 11시 화도-강촌에서 최대 혼잡하고 오후 1시 강촌에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도시 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방향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대전 1시간49분, 서울-부산 4시간32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서울-목포 3시간58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남양주-양양 2시간2분으로 예상된다.

▲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