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스파이더얍이 1시간 택배픽업서비스를 표방하는 줌마와 만났다. 업무협약을 체결해 물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작업에 힘을 모은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파이더얍은 지난 9월 얍컴퍼니의 자회사 얍서비스와 물류서비스업체 스파이더컴퍼니가 합병해 설립된 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이더얍은 줌마의 홈픽 서비스에 본사의 이륜차 기반 물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줌마의 기존 사륜차 중심 홈픽 서비스에 스피아더얍의 이륜 플랫폼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 유현철 스파이더얍 대표(오른쪽)와 김영민 줌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스파이더얍

소비자는 국내 이륜차 택배픽업 서비스 최초로 배송기사가 1시간 내 소비자의 집으로 직접 방문해 상품을 픽업해가는 홈픽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파이더얍의 홈픽 서비스는 소비자가 상품을 맡기기 위해 택배기사를 기다릴 필요가 없이, 신청 후 1시간 이내에 라이더가 원하는 장소에서 수거해 가는 서비스다. 이륜차 라이더들들이 수거한 배송품은 인근 주유소에 집화 및 보관한 뒤 이를 택배사들이 한꺼번에 가져가게 되어 택배배송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스파이더얍 유현철 대표는 “모바일 서비스의 활성화와 함께 1인가구 증가, 택배범죄 증가에 따라 C2C 택배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이더얍의 이륜물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여 홈픽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