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교통사고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30명이 병원 이송된 교통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발생했다. 고속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고 수습으로 인근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통사고는 고속버스 한 대가 접촉사고로 멈춰있던 마티즈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고 뒤에서 달리고 있던 고속버스 2대도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고속버스가 마티즈를 미리 피했었더라면 연쇄추돌을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국민안전승무원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는 고속도로 이용시 고속버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승객이 고속버스 안전 운행에 직접 참여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승무원제 행동 요령에는 △교통사고나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운전기사를 도와 승객 대피 △승객 대피 유도 시 운전기사를 도와 탈출로 확보(승강구 수동 사용 및 비상망치 사용 △소화기 위치 및 사용 방법 △버스 이상 운행 및 이상 징후 포착 시 운전기사에게 알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