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미미쿠키가 대형 마트의 쿠키를 재포장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분노가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는 그동안 방부제나 첨가물 등을 넣지 않고 만든 유기농 수제 제품이라고 소비자들을 속인 채 부당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미쿠키 측은 3차례에 걸쳐 변명 섞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결국 재포장 제품에 대한 제품들에 대해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며 폐업 결정을 내렸다고 해당 의혹을 시인했다.

특히 미미쿠키의 상호명은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의 자녀 태명인 ‘미미’를 갖다 붙인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얻는데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쿠키의 재포장 의혹은 한 소비자가 게재한 글이 불씨가 됐다. ‘돈을 많이 벌어서 좋으냐’며 대형 마트의 쿠키 재포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

업체 측의 폐업 결정으로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마트 측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상대로 형사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는 상황.

미미쿠키 재포장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녀들을 먹이기 위해 줄까지 서며 미미쿠키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원통함은 어찌 보상 되는 건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력한 처벌로 비슷한 사례가 다시금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