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올해는 IWC가 150번째 생일을 맞은 해다. IWC는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여 주빌레 컬렉션을 선보였다. 주빌레 컬렉션은 IWC의 기존 컬렉션인 포르투기저, 포르토피노, 다 빈치, 파일럿 워치 컬렉션에서 선정된 29가지 한정판을 담고 있다. 그 중 7개 시계가 오는 10월 출시되는데, 여기엔 지난 1월 공개 이후 가장 많은 시계 애호가들이 출시를 손꼽아 기다린 시계가 포함돼 있다.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50주년 에디션이 바로 그 주인공.

▲ 18K 레드 골드 케이스를 장착한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50주년 에디션의 전면과 후면. 출처=IWC

포르투기저는 IWC의 베스트셀러 컬렉션이다. 가장 오래된 컬렉션이자 가장 인기 있는 컬렉션으로 IWC의 간판 시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50주년 에디션은 기존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IWC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69000 칼리버를 탑재해 내실을 기하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장착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빌레 컬렉션의 29가지 시계가 모두 그러하듯이 블루와 화이트 래커를 겹겹이 쌓아 다이얼을 만들어 마치 에나멜 다이얼을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50주년 에디션의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출처=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50주년 에디션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화이트 다이얼 혹은 블루 다이얼을 장착한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화이트 다이얼을 품은 18K 레드 골드 버전이 그것이다. 세 가지 버전 모두 직경 41mm의 케이스와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했고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경우 1,000만원대다.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은 전 세계 2,000점, 레드 골드 모델은 전 세계 250점 한정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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