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라는 키워드가 화두가 되면서 적지않은 노하우가 쏟아져 나오지만 나의 생각과 스타일에 맞는 창업전략을 세울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창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그 분야의 경력도 없는 사람들이 “창업이나 할까”라는 경솔한 선택과 사회적분위기로 창업을 하는 경우들이 왕왕있다.

그런데 실제 창업시장에 들어서면 1인회사의 사장님이 되는 순간 휴가도 보너스도 없는 삶이 나를 기다린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페업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만약 창업자들이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수 있었다면 쉽게 사업을 접지않았을 것이다. 서울시 전통시장 청년상인멘토링을 하면서 자신의 결을 살려서 성공한 다양한 케이스를 보게 되는데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청년창업자이다.

이들의 특징은 창업을 하기 전에 창업아이템에 대한 경험과 경력을 쌓아서 창업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이 있는 아이템에 전문가의 멘토링이 더해져서 상품성을 입게 되면 나만의 고객과 시장에서 매출과 브랜드인지를 만들어 내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정릉시장에 창업한 땡스롤리의 경우 전업주부로 세아이에 엄마다. 서울시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청년상인육성프로젝트에 지원하면서 창업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한 사탕을 팔고 싶어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 홍씨의 말은 심사위원들에게 진정성과 경험이라는 면에서 어필했고 청년창업자로 선정되었다.

고마워사탕, 땡스롤리의 니치마켓

땡스롤리는 아이를 키운 엄마답게 첫 번재 타겟을 어린이로 결정하고 사탕의 모양을 “공룡먹은 레고”모양으로 제작을 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템인 공료과 레고, 이상한듯하나 가장 적절한 조화를 이룬 모양으로 정릉시장과 인근지역을 1차 타겟으로 잡는다.

하지만 성북구를 중심으로 강북시장은 그리 녹녹한 시장은 아니였다. 이때 전문가의 멘토링은 강남소재 유치원을 타겟으로 생일파티답례품을 제안한다. 그리고 수제사탕, 생일답례품등의 키워드를 써서 인스타그램에 홍보를 시작합니다. 멘토링결과 정릉시장보다는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고 강북보다 수요가 높다는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온라인마케팅의 위력으로 땡스롤리는 화이트데이,발렌타인데이,유명연예인의 사진이들어간사탕, 향수브랜드런칭기념품 등 다양한 제품을 주문받고 생산하게 되었다. 청년창업으로 정릉시장에 입점할 때 많은 사람들은 시장안에서 사탕가게가 되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나만의 경험과 온라인마케팅의 결합, 거기에 전문멘토의 조언은 땡스롤리의 창업성공에 다양성을 열어 주게된다. 나만의 결을 살려서 잘하고 또는 좋아하는 일을 창업아이템으로 선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한 준비된 창업은 불황과 상관없는 나만의 시장을 만들게 된다. 창업 준비된 사람에게는 어렵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