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문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 합의문에는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한다는 북측의 약속이 담겨. 선언문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실질적 비핵화 내용이 담긴 최초의 합의”라고 평가. 김 위원장은 “민족의 자주성을 재확인하면서도 핵무기 없는 땅을 확약했다”고 말해.

2.남북, 동·서해 80㎞ ‘완충수역’ 설정…”시범적 공동어로구역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19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 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서해 남측 덕적도~북측 초도, 동해 남측 속초~북측 통천 약 80㎞ 해역을 완충수역으로 설정하기로.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을 위한 조치로 시범적 공동어로구역도 설정할 방침.

3.남북, DMZ 내 GP ‘완전 철수’ 합의

남북은 19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하고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이에 따라 양측은 DMZ내 감시초소(GP)를 전부 철수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할 예정.

4.코스피, 정상회담·무역협상 기대감에도 하락

19일 코스피는 남북정상회담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도 0.52포인트(0.02%) 내린 2308.46으로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 97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06억원 순매도. 코스닥은 4.94포인트(0.59%) 내린 826.91로 장 마쳐.

5.남북정상, 내일 백두산 동행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함께 찾는다고 발표. 김 대변인은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

6.'상습추행' 이윤택, 1심서 징역 6년…"미투 첫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19일 여자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 前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유사강간치상 혐의 등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 이번 판결은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유명인사 관련 사건에 대한 첫 실형. 재판부는 "연극을 하겠다는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피고인의 권력에 복종할 수밖에 없던 피해자들의 처지를 악용해 범행했다"고 이 씨를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