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아주디앤씨는 강원도 대표 관광 휴양도시 속초에 생활형 숙박시설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는 2개 블록(A·B) 563실 규모로 A블록이 지상 7층에 336실이며, B블록은 지상 7층에 227실이다. 최근 속초 시내에서 선보였던 생활형 숙박시설 가운데 최대 객실 규모를 자랑하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 22~46㎡로 다양하다.

특히, 시공사 ㈜한라는 지난 8월 26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에서 상위 18위에 기록된 바 있는 국내 대형 건설사 중 하나로, 생활형 숙박시설 시공에 국내 1군 건설사들의 참여가 미미한 만큼 이번 시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목 받고 있는 부동산 상품으로, 분양 받은 이후에 세컨드하우스처럼 직접 거주하거나 임대도 가능하다. 또한 속초나 여수 등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활발하다.

실제 지난해부터 속초시를 중심으로 총 5곳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공급됐고, 분양 성적도 나쁘지 않았으며, 각 호실 별로 등기가 가능, 주택 수에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

속초는 강원도 내에서도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실제 지난 5년(2012~2016년) 간 속초를 찾은 관광객(내, 외국인 포함)은 총 6503만명이다. 이는 매년 평균 1300만명 이상이 찾아온 것으로, 같은 기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평균 1246만명 인 것을 감안하면 속초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속초 한라 리센 오션파크가 입지할 조양동은 속초 내에서도 주거와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나 세대 수 그리고 아파트 공급 현황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6월 현재 속초시 인구는 8만1727명이며 이중 가장 많은 2만4000명 이상(속초시 인구의 30%) 이 조양동에 거주하고 있다.

속초 내 총 세대(3만7772) 수 가운데 가장 많은 세대(1만500)도 조양동에 있다. 그렇다 보니 새 아파트 공급도 조양동을 중심으로 됐으며 공급 성적도 좋다. 오는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조양동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4개 단지에 달하며 4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고 분양도 마친 상태다.

업계에서는 속초로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교통 호재 때문이다. 서울과 강원도를 2시간대로 가깝게 해준 양양고속도로와 경강선KTX가 개통한데 이어 KTX속초역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서울~춘천까지 기존 경춘선과 춘천~속초 구간을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백담에 이어 속초까지 가며, 완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70분, 인천공항에서 속초까지는 1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속초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다.

현재 강원 속초시 조양동(속초해수욕장 입구)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강남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가락빌딩 1층(강남역 9번 출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