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 남북정상회담…오후 공동기자회견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3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노동당 중앙위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차 정상회담을 가져. 19일 오전 추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 저녁엔 환송 만찬.

◆트럼프 "한·미 FTA 개정안은 공정한 합의…이달 말 공식 서명"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대해 ‘공정한 합의(fair deal)’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이달 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밝혀. 그는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정은 완전히 재협상됐으며,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말해.

◆원안위, 라돈 검출 침대·침구 추가 발견

법적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대와 침구가 추가로 발견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의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의 피폭선량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혀.

◆원불교 최고지도자 '종법사'에 김주원 종사 선출

원불교는 18일 수위단원 투표를 통해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에 전산 김주원(70) 종사를 선출. 임기는 6년. 현재 영산선학대학 총장인 김 종사는 총무부장과 경기인천교구장, 교정원장, 중앙중도훈련원장 역임. 오는 11월3일 중앙교의회에서 종법사에 추대된 뒤 12월 4일 종법사 취임식 및 대사식을 가질 예정.

◆추석 전후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월)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 전후 사흘간인 23∼25일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면제.

◆오늘 이윤택 1심 선고…'첫 미투 선고'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1심 선고가 19일 나올 예정. 앞서 검찰은 이 씨가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징역 7년을 구형.

◆오늘 유은혜 인사청문회

국회는 19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한국당 등 야당은 유 후보자의 지역구 사무실이 피감기관 건물에 입주한 점과 고액 후원자에 대한 시의원 공천 의혹 등을 이유로 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등 유 후보자에 대해 비판적 입장.

◆황희찬, 독일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

황희찬(함부르크)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2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 독일 2부 리그 함부르크로 임대된 후 두 번째 경기만에 나온 시즌 첫 골.

◆퓨마 사살에 비난 여론 빗발…"성급한 사살...공무원식 무사안일한 발상"

18일 대전시 오월드 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사육장 청소 후 열린 문으로 빠져나왔다가 4시간 30여분만에 사살돼. 동물원 측은 오후 5시 15분쯤 퓨마가 우리에서 보이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 퓨마 수색을 위해 119 소방대와 경찰특공대, 전국수렵연대 관계자 등 104명이 동물원 안팎에 투입. 이 때만 해도 보문산 쪽으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전시민들에게 재난발생 문자를 발송하고, 수색대에도 ‘발견 즉시 사살해도 된다’는 허가 내려. 하지만 퓨마는 오후 6시 34분쯤 동물원 내 배수지 주변 출렁다리 위에서 발견돼. 15분 후 퓨마에게 마취총을 쐈지만 약효가 없는 듯 퓨마는 쓰러지지 않은 채 동물원 내를 배회. 퓨마는 오후 9시 44분쯤 동물원 내 건초보관소에서 50m쯤 떨어진 지점에서 엽사가 쏜 총을 맞고 숨져.

이에 네티즌들은 일제히 성급한 사살을 비난하고 동물원 측의 관리소홀과 동물학대를 비판하는 의견을 쏟아내. “퓨마가 동물원 내에 있었다는데 시민들한테 피해를 어떻게 준다는 건가? 그 와중에 야간개장이라도 했나?”(casy****)

“동물원 밖으로 나간 것도 아닌데 하루 이틀 지켜보면서 생포할 순 없었나? 난동부리는 것도 아니고 도망다니는 아이(퓨마)를 왜 뭐 땜에 몇 시간만에 사살했는지...솔직히 말해라, 시민들의 안전이 아니라 내일 개장 못 했을 때의 손해를 생각해서 하루 만에 죽였다고.”(mebs****)

“마취총 한번 더 쏴서 쓰러지면 바로 옮기면 될건데 머 그리 급하게 사살하나. 사고나면 문책당할까봐 얼른 죽이고 끝내버리라는 공무원식 무사안일주의 행정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j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