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사회공헌위원회가 2011년부터 현재까지 8년 간 매월 '사랑의 쌀'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윌이 8년간 기증한 쌀은 한 끼 식사로 환산하면(200g 햇반 기준) 약 46만 인분의 양에 달한다. 이는 총 9222포대의 양으로, 쌀값이 전년대비 월등히 폭등했음에도 이전과 똑같이 100포대의 쌀을 마련하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로구청에 '사랑의 쌀' 100포대를 기증한 바 있어 이번 기증은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더욱 의미가 깊다.

8월 '사랑의 쌀' 기증식은 에듀윌 본사 인근에 위치한 구로구청에서 진행됐다. 구로구청에 기증된 쌀 100포대는 기탁 받은 식품을 이웃에게 전해주는 나눔 공간인 '구로희망 푸드마켓'으로 이동될 예정으로, '푸드마켓'은 식품 지원이 필요한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노숙인 등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이 방문하여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중심의 마켓이다.

기증식에는 이성 구로구청장과 정학동 에듀윌 대표이사가 참석해 구로구 관내 저소득층 현황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에듀윌에서 기증 받은 쌀은 '구로희망 푸드마켓'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폭염과 물가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로 하는 만큼 아낌없이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매월 사랑의 쌀 기증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지원, 장학재단 운영, 나눔 펀드, 대학생봉사단 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