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마인즈랩과 삼성영어가 인공지능 기반의 영어 선생님 셀레나 개발을 완료, 이달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양한 상용 인공지능 기술이 있지만 영어 선생님이라는 콘셉으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셀레나 선생님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시범 수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의 가맹 학원에 전면 도입된다.

▲ 인공지능 영어 선생님이 출시된다. 출처=마인즈랩

음성인식과 텍스트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습자가 수업 내용을 반복 학습하고 개인별 학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크게 회화 연습과 발음 평가로 구분되어있는 셀레나 선생님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는 매일 7분 동안 ‘셀레나 선생님’을 통해 아는 부분은 반복 학습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 학습을 하는 등 1:1 맞춤형 마무리 활동을 할 수 있다.

마인즈랩은 삼성출판사와 셀레나 선생님을 공동 개발하며, 음성인식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했다. 마인즈랩은 초등학생은 물론 영어에 미숙한 성인의 영어 발음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원어민과 비교 평가가 가능하도록 셀레나 선생님에 한국인의 발음‧발화에 특화된 STT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다양한 회화 상황을 가정하여 대화 시나리오를 풍부하게 준비하여 따라 읽기, 회화 연습 등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이제 출시 1년을 맞는 마인즈 잉글리시는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기존 교육업계에서 어려움을 겪던 학습자별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한 혁신적인 교육용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며 “삼성출판사와 함께 준비한 AI 원어민 선생님 ‘셀레나 선생님’을 시작으로 음성인식 및 평가 등 개별 엔진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