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 뉴욕서 ‘갤노트9 발화 주장’ 소송제기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부동산중개업자 다이앤 정이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갤럭시노트9'이 자연 발화했다며 퀸즈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씨는 새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기기가 매우 뜨거워져 사용을 중단하고 핸드백에 넣었지만 곧 휘파람 소리와 날카로운 소음이 들리더니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그는 핸드백을 비우려다 스마트폰 때문에 손가락을 데었다며 손해 배상과 갤럭시노트9의 판매 금지 명령을 원한다고 밝혀.

2. 대법원, '불법보조금 지급 혐의’ 이통3사에 “무죄”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7일 이른바 ‘아이폰6 대란’ 당시 단통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 재판부는 "이들이 대리점에 장려금을 지급한 것이 단통법 9조3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대리점으로 하여금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

3. 美中 무역분쟁 우려…코스피·코스닥 일제히 하락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 17일 코스피는 15.24포인트(0.66%) 내린 2303.01에 장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09억원, 699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87억원 순매도. 코스닥도 6.03포인트(0.72%) 내린 828.88에 장 마쳐. 개인은 681억원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과 307억원어치 순매도.

4. 검찰, '노조활동 방해 의혹' 에버랜드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17일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삼성 에버랜드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앞서 금속노조 삼성지회는 지난 2013년 공개된 '2012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근거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관계자 39명을 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재고소·고발.

5. 오늘부터 잘못 보낸 카톡 메시지 ‘5분내’ 삭제가능

카카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후에도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 모두 지울 수 있어. 삭제가 가능한 시간은 전송후 5분 이내. 삭제후에는 대화창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게 돼. 글자 이외에도 사진 영상 이모티콘도 삭제 가능.

6. 신임 합참의장에 ‘ROTC 출신’ 박한기 육군 2작전사령관 내정

정부는 17일 신임 합참의장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을 내정. 박 후보자는 53사단장과 2작전사 참모장, 8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통. 정부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