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상위 1%를 위한 럭셔리 고급주택의 인기가 끊임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득이 높아진 중상층과 자금 여력이 있는 젊은 부자들을 중심으로 그 관심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청약시장에서는 고급 주택의 인기가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아파트 최상층에 조성되는 펜트하우스가 있는데, 펜트하우스는 아파트를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공간으로 조성돼 같은 단지 내 일반 가구에 비해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일부 최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단지 내 최고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사례가 잇따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일례로 지난 4월 익산시 부송동에서 분양한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펜트하우스로 조성되는 전용면적 135㎡ 타입이 40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2차'의 최고 경쟁률 역시 35.6대 1을 기록한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84㎡C 타입에서 나왔다.

이외에도 전 세대를 고급주택으로 구성하는 단지들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공급된 '나인원 한남'이 있다.

당초 고급 분양주택이었으나 분양보증 심사 등의 이유로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 이 단지는 341가구 모집에 1886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6년 청담동에 분양된 고급 오피스텔 ’아노블리81'는 고급 주택으로 구성돼 높은 가격으로 나왔음에도 한 달 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고소득 중상층과 자금 여력이 있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프라이빗 한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의 고급주택은 별다른 마케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동시에 기존 고급주택의 매매거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 수요가 건재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고급주택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하우스 명가 ㈜트라움하우스가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인 '더 라움'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더 라움은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지구 3-3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6층~지상 25층으로, 상업시설과 함께 오피스텔 357실이 함께 조성되며, 이 중 321실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고, 전용면적 58~74㎡로 구성된다.

단지는 최고급 주거공간에 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특화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 세대를 펜트하우스처럼 구성하고 4.5m의 높은 층고로 조성해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거실 전체는 통유리로 설계돼 남산과 한강을 조망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아치형 계단, 대리석 마감재 등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더불어 최고급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도 선보인다. 인피니티 풀, 북카페, 사우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며 조식,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입지도 탁월하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가까이에는 청담대교와 영동대교가 위치해 이를 이용한 삼성·청담·논현·선릉 등 강남 접근성이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건국대병원·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먹자골목 등도 접해 있어 생활편의성도 뛰어나며, 신양초·동자초·자양중·자양고·건국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현재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 운영 중이다. 방문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전화 문의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