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GS25 출입문. 출처= 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세븐일레븐이 이끌고 있는 편의점 기술혁신 경쟁에 GS25도 뛰어들었다.

유통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들이 총망라된 스마트 편의점의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편의점 GS25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의 테스트 점포를 열었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재고 분석과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 LG CNS의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이 실험된다. 

▲ 스마트 GS25의 상품 이미지 인식 셀프계산대. 출처= GS리테일

GS리테일은 스마트 GS25를 올 연말까지 테스트 운영하며 향후 가맹점 적용이 가능한 기술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현규 스마트 GS25 담당 과장은 “스마트 GS25는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무인 편의점이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고 보급하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GS리테일은 LG CNS, LG전자, KT 등과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내년부터는 일부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각 지역 가맹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