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뜨고 있는 강릉 경포에서 1억 원대로 마련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강릉은 동해 바다를 비롯해 푸른 송림과 산,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고, 해변을 따라 관광 명소와 산책로, 공원 등이 잘 조성돼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를 누려왔던 관광지다.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지정 인류구전·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된 '강릉 단오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강릉단오제에는 총 101만 명이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지로서 명성이 높다.

실제로 강원도의 '2018년 상반기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2017년 동기 대비 989만명(24.1%)이 늘어난 5091만명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22.3%가 증가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69.9%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강릉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802만명으로 강원도 시군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2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속초(653만명)보다 약 150만명 많은 것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강릉선KTX 개통 등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데 이어 연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연계 문화행사, 해맞이 축제, 정월대보름 축제 등으로 1분기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관광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지역별 대표관광상품 육성 등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적극 대응하여 하반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포에서 생활숙박시설이 오는 15일(토)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어 화제로,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제외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인공은 코람코자산신탁의 '하이오션 경포'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콘도식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7층, 1개 동, 전용면적 25㎡~72㎡, 총 161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25㎡ 149실, 33㎡ 6실, 32㎡ 5실, 72㎡ 1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세계적 휴양지인 경포호·경포 해수욕장이 위치해 객실(일부호실)에서 경포호 조망이 가능하고, 경포해변 인근의 해양레저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유명 관광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오죽헌, 커피박물관, 정동진, 초당마을, 샌드파인GC 등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KTX강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며, 인접해 있는 강릉J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이외에도 콘도식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돼 객실에서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직접 거주하지 않으면 전문업체 위탁 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축법이 적용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지역 구분도 없어 주소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고, 종합부동산 면제와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주택자 규제, DTI(총부채상환비율)·LTV(주택담보인정비율)규제도 받지 않는다.

단지는 홍성건설이 시공하며,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과 자금관리로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송정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