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아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큐브엔터테이먼트가 아티스트들의 퇴출 사안을 놓고 입장을 번복해 도마 위에 올랐다.

큐브엔터테이먼트는 13일 오후 소속 아티스트인 현아와 이던을 퇴출시키겠다고 1차 입장문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속사의 퇴출 결단에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7시간 뒤, 큐브엔터테이먼트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이사회를 열어 검토해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입장을 수정했다. 현아와 이던의 의견도 중요하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폭락하는 주가를 의식해 입장을 번복한 것 같다는 것이 팬들의 반응.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모양새로 비춰진 것이다.

특히 현아는 팬들 사이에서 ‘큐브 공주’로 불릴 만큼 큐브엔터테이먼트를 일으켜 세운 일등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상의없이 내친다는 듯한 단호한 1차 입장문에는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앞서 큐브엔터테이먼트는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트리플H’ 활동을 의식해서인지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얼마 후, 현아가 독단적으로 이던과 2년째 열애 중이다고 밝히면서 소속사와의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