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반민정이 성추행 소송이 마무리되자, 대중들에게 얼굴과 실명을 직접 공개했다.

반민정은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인 조덕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4년여 전 폭로했다. 이에 3년 4개월 동안 법정 공방을 벌여왔고 13일 마무리됐다.

이날 대법원은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이 마무리되자, 반민정은 취재진들 앞에 처음으로 서서 그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법정 소송 중 조덕제가 지인인 이재포 기자 등을 동원해 허위 뉴스를 만들어 ‘허위 과장진술 습벽이 있는 여자’로 몰아갔던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 보도된 해당 기사 내용이 현재까지 인터넷에 사실인 것처럼 떠돌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재포 기자는 2016년 7~8월 일명 ‘백종원 협박녀’라며 반민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3건이나  기사로 연달아 작성했다.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

당시 반민정은 ‘꽃뱀’ 취급과 동시에 무수한 댓글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포는 조덕제를 돕기 위해 악의적인 의도로 허위 기사를 작성해 징역 1년 2개월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