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국내 치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이에 대한 돌파구를 해외 시장에서 찾으며 활력을 더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2015년 호주, 2016년 홍콩, 2018년에는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오픈하고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향후 두바이와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동남아에서 급부상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해 총 4개의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였다. 겐팅하일랜드 내 스카이에비뉴 쇼핑몰의 1호점과 수도 쿠알라룸푸르 스탈링 쇼핑몰의 2호점, 쿠칭 타운 쇼핑몰의 3호점,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 쇼핑몰에 위치한 4호점 모두 패스트푸드 컨셉의 치킨 매장으로 한국 네네치킨과는 조금 다른 메뉴와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현지인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연일 대기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연말 매장을 선보일 예정인 두바이와 대만의 경우, 모두 현지 기업과 손잡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만 매장의 경우 지난 7월 타이페이 소고백화점 네네치킨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면서 현지 고객들에게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여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해외 매장들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말레이시아를 이어 올 연말 오픈할 두바이와 대만뿐 아니라 더욱 많은 나라에서 네네치킨을 만나 보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