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조인성이 고장환에게 속상했던 일화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일화로 고장환이 조인성에게 공개사과를 했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고장환의 공개사과를 언급하며 조금이나마 마음이 풀렸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조인성과 고장환은 군 복무를 함께한 사이. 고장환은 카드사로부터 상위 5%에서 10%만 가입할 수 있는 연락을 받았고 VIP급 지인 추천을 부탁 하길래 숱한 고민 끝에 조인성의 번호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장환은 "영업사원에게는 '내가 번호를 알려줬다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영업사원이 내 이름을 말했다"며 "나중에 조인성에게 전화가 와서 '네가 알려줬니? 우리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아'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고장환은 조인성에게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고 이후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고장환이 공개사과를 했던 ‘라디오스타’에 지난 12일 출연, “카드사 직원이 죽어도 번호를 누구에게 받았는지 말을 안 하더라. 끝까지 추궁했더니 거기서 고장환의 이름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아직도 묵혀둔 속내가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조인성은 "지나간 사건이니까. 눈탱이 만큼은 아니지만 마음탱이 만큼은"이라고 답해 고장환에 대한 마음이 어느 정도 풀렸다는 뉘앙스를 풍겼다.